대구 서구 보건소 공무원 코로나19 확진 - 확진 후 신천지 교인 밝혀

대구 감염예방 업무 총괄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확진 판정 후 신천지 교인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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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하다하다 감염을 막아야하는 담당 공무원이 코로나19에 전염되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4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발표했습니다. 새로 추가된 확진자 중 대구 서구보건소에서 감염예방 업무를 총괄하는 공무원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관련 기사 댓글을 살펴보니 코로나19 전염을 막아야 하는 공무원이 정작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24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 오전 9시 대비 155명이 증가돼 총 4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날 추가 확진자 중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전체 확진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248명으로 85％를 차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서 “지난 23일 서구보건소 감염예방팀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무원은 서구 관할 코로나19 방역 대책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공무원은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뒤늦게 자신이 신천지 신도임을 알렸다는 겁니다. 

 

이미 신천지 측은 대구 지역 신도 명단을 정부 측에 제공했다고 밝혔다고 했는데 이 공무원은 명단에 없었기 때문에 교인 여부가 확인이 안된 걸 수 있습니다.

 

결국 명단에 없는 신천지 교인들이 감염의 위험을 안고 활동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자신이 신도임을 숨기고 일상 생활을 이어가는 이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행정력을 동원해 신도 명단을 파악해야 한다는 요구도 상당히 힘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