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Issue

7차 감염자까지 나온 '인천 거짓말 강사'발 코로나 확산 - 쿠팡 물류센터 포함

쾌걸남아 2020. 5. 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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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강사에서 곱창손님 가족까지···클럽발 '7차 감염' 나와.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사실을 숨긴 이른바 '인천 거짓말 강사'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7차 감염’까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쿠팡 물류센터같은 대형 인구 밀집 시설에서 감염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 사태가 더욱 심각해 보입니다.

 

 

인천시는 29일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 확진자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쿠팡 부천물류센터 노동자를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날 추가된 확진 환자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 부동산 중개업자인 188번 확진자 접촉자 5명, 학습지 교사인 127번 확진자의 제자인 중학생 2명, 확진자 발생 사우나 방문자 1명 등 9명입니다.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한 인천 확진자는 40명, 인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20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확진자가 지역 곳곳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깁니다. 

 

실제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도 지역 감염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정례 브리핑에서도 “현재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7차 전파 사례가 한 명 확인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6차 전파 감염자는 12명이고, 5차 전파는 8명이다. 2~4차 전파자는 무려 70명에 달합니다.

이 숫자만 봐도 한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상당히 많은 수의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학원과 노래방·식당, 그리고 쿠팡 물류 센터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교 개학, 교직원과 학생들 확진도 잇따라

 

상황을 더욱 걱정하게 하는 것은 등교가 시작된 학교들입니다.

 

인천시에서는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계양구 거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서구 백석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확진자 발생후 해당 학교는 학교생의 등교중지를 조치하고, 학교를 전면 폐쇄하며 방역에 나섰습니다. 

만약 확진이 늦었더라면 학교에서 교사, 학생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였습니다.  

 

최근들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줄어들면서 감염에 대한 경계심이 줄어든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던 중이였는데,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듯합니다. 

 

완전 종식때까지 안전수칙 꼭꼭 지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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