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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음주운전' 한 곽도원, 결국 검찰 송치…옆 자리에 있던 30대 지인도 방조 혐의 인정

쾌걸남아 2022. 12. 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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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배우 곽도원(49·본명 곽병규)이 결국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15일 제주 서부경찰서는 그동안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수사 중이던 배우 곽도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곽도원이 음주운전을 할 당시 함께 있었던 30대 남성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겨 졌습니다. 

 곽도원은 만취 상태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까지 약 11km를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 된 것은 지난 9월 25일 새벽 4시경입니다.당시 곽도원은 A씨 주거지에 A씨를 내려준 다음 집으로 돌아가다 신호대기 중 차량을 세워둔채 그대로 잠이 들었습니다. 

곽도원의 음주운전은 한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습니다.

그날 오전 5시쯤 한 시민이 곽도원이 탄 차량을 발견하고 '도로 한가운데 차량 한 대가 세워져 있는데 음주운전 같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량 운전석에서 잠을 자고 있는 곽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곽도원에 대해 음주측정을 했는데요, 당시 곽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를 훌쩍 넘는 0.158%였습니다.

경찰은 배우 곽도원의 음주운전을 확인하고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술집에서 나와 함께 술을 마신 남성을 자신의 SUV에 태우고 직접 운전을 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곽도원을 지켜봐 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음주운전 적발 후 곽도원이 모델로 출연한 공익 광고와 영화에 피해를 주며 한순간 '민폐 배우'로 전락했습니다. 

곽도원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디지털 성범죄 근절 캠페인과 관련된 광고에 출연했는데요, 그가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해당 광고 영상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습니다. 

또 곽도원은 영화 '소방관', OTT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촬영을 마친 상태였지만, 이 작품들 역시 곽도원의 음주운전 여파로 공개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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