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악덕사장?? 쇼핑몰 경력 채용에 2500만원 공지...“가스레인지보다 못해”...착오로 연봉 잘못 기재 해명. 강민경 쇼핑몰 퇴사율도 화제
강민경, 쇼핑몰 경력직 채용에 '연봉 2500만원'...겨우 최저임금 수준
해명문에서 “직원 착오로 연봉 잘못 기재”
여성 듀오 ‘다비치’ 강민경이 잘못올린 채용 공고로 졸지에 '악덕사업주', '무개념사업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강민경은 자신의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의 CS(Customer Service·고객서비스) 담당 직원을 구하기 위해 구체적인 채용 조건이 담긴 채용공고를 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까다로운 채용 조건에 비해 최저임금 수준의 터무니없이 낮은 임금을 제시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론칭한 여성 의류 브랜드 ‘아비에무아’ 쇼핑몰에 근무할 CS 정규직 채용 공고문을 올렸는데요, 이 공고문이 이번 논란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채용 공고문에는 담당 업무, 지원 자격, 우대 사항 등이 자세히 기재되어 있었는데요, CS 직원은 전반적인 고객 응대를 비롯해 전화·게시판·메신저·이메일을 통한 상담, 주문서 수집 및 출고·반품 관련 물류센터와 소통, 고객 문의 분석을 통한 운영 정책 기획 수집, 해외 고객 이메일 영어 응대 등 굉장히 많은 업무를 소화해야 하며 그만큼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여야 합니다.
게다가 3년 이상 온라인몰 CS 업무 경력을 요구하는 등 지원 자격마저 까다로웠습니다.
성장하고 있는 쇼핑몰인만큼 다양한 업무를 소화할 수 있는 인재를 구하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연봉이었습니다.
3년이상 경력을 갖춘 경력직 채용에 나선 강민경의 쇼핑몰 '아비에무아'
그런데, 연봉이 2500만원??
경력직에 최저임금만 준다고??
강민경의 아비에무아는 3년 이상 경력자를 모집하면서 연봉을 2500만원으로 제시했는데요, 이 정도 연봉은 최저임금보다 살짝 많은 수준에 불과합니다.
2023년 최저임금은 9620원으로, 주 근로시간 40시간으로 계산하면 월 실수령액은 약 181만원정도인데요, 연봉 2500만원의 월 실수령액을 계산해보면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등 세금을 제하면 약 187만원입니다. 최저임금으로 계산한 월급과 큰 차이가 없는 정도입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경력자에게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만 제시하는 건 지나치게 후려치는게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강민경이 자신의 유튜브에서 소개한 2700만원짜리 가스레인지를 언급하면서 “가스레인지 보다 못한 직원 연봉”이라며 낮은 연봉을 지적했습니다.
논란 이후 아비에무아는 새로운 채용 공고를 올렸습니다. 연봉 2500만원 부분을 삭제하고 ‘면접 후 결정’으로 수정했습니다.
강민경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연봉이 기재됐다”며 연봉 2500만원은 실수였다고 상황에 대한 해명문을 올렸습니다.
해명 후에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강민경은 인스타그램에 아비에무아 사옥 사진과 장문의 사과 글을 남겼는데요, “인스타그램에 신입 연봉을 잘못 기재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 이 공고는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한다”고 잘못 올린 공고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이번 논란이 벌어지자 강민경의 지난 행적들까지 언급되면서 강민경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민경은 자신의 쇼핑몰 운영을 위해 65억원 건물을 매입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정도 건물을 매입해 유지할 정도인데 직원 연봉에 너무 관심이 없는것 아니냐는 지적은 CEO 강민경에게는 조금 뼈아픈 말같습니다.
또 과거 강민경은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내돈내산'으로 속여가면서까지 PPL 수익을 챙겼던 일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강민경정도 인지도면 PPL한번에 수천만원을 받기도 한다는 언급도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강민경 쇼핑몰의 퇴사율까지도 화제가 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65억 건물주이자 1회 PPL 비용만 수천만 원을 받는 강민경이 최저임금 수준의 '열정 페이' 논란에 휩싸이는 모습은 이미지를 중시하는 연예인에게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