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결혼 전격 발표...이다인과 공개 열애 2년만.."프러포즈 승낙, 4월 7일 결혼식"
이승기, 배우 이다인과 결혼 발표
배우 이승기(36)가 여자친구 배우 이다인(본명 이주희·30)과 결혼한다고 7일 전격 발표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58)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본명 이유진·32)의 동생이다.
두 사람은 2021년 5월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 중이었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약 년만에 열애 상대에서 부부로 거듭나게 됐다.
이승기, 친필 편지로 결혼 사실공개
이승기는 7일 친필 편지를 통해 결혼 사실을 갑자기 알렸다.
"올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다.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다"라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이승기는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승기는 예비 아내 이다인에 대해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면서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승기, 이다인 향후 활동 계획은
이승기 활동 계획은?
이승기는 지난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 꿈'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한 이후 '내 여자라니까' '추억 속의 그대' '결혼해 줄래' '잘할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승기는 가수 못지않게 배우와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배우로 활동하면서 '찬란한 유산' '배가본드' '마우스' 등에 출연했다. 이승기는 현재 영화 '대가족'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예능인으로 활약은 가수, 배우를 능가할 정도다. KBS인기예능 1박 2일에 출연해 1박 2일 최전성기를 맞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오는 15일 처음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오는 15일 '피크타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승기가 공식석상에서 결혼에 대한 소감을 밝힐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이다인 활동 계획은?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이다. 이다인은 지난 2014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 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올해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연인' 출연을 앞두고 있다.
▲ 이하 이승기 친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이승기입니다.
올 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습니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입니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