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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Issue

쿠팡 물류센터, 새로운 코로나 확산 통로 되나? 부천 이어 고양에서도 확진자 발생.

by 쾌걸남아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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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코로나19 재확산 중심지로 떠올라.

쿠팡, 부천 물류센터 이어 고양 물류센터도 확진자 발생.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만 69명. 

 


대표 e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쿠팡의 경기도 부천 물류센터에 이어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e커머스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쿠팡 측은 “고양 물류센터 사무직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고양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당국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직원은 지난 26일 오후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아 28일 오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쿠팡은 해당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들을 귀가 및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다음날 출근 예정인 전 직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고양 물류센터 폐쇄 사실을 알리고 집에 머물 것을 지시했습니다. 

 


쿠팡 뿐만 아니라 또 다른 e커머스 업체인 마켓컬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마켓컬리 측은 확진자 발생 이후 “재고 중 방역이 불가능한 상품을 전량 폐기하고 센터 운영을 재개할 때까지 상온 상품 판매를 중단하겠다”라며 후속 조치를 알렸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 불안해 하는 소비자를 안심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 됩니다. 

쿠팡의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소비자의 불안은 오히려 가중되는 분위기입니다. 식품 새벽배송을 넘어 상품을 배송받는 것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분위기가 감지도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의 물류센터와 택배사 물류센터는 아르바이트와 일용직을 비롯해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어서 배송 상품을 받는 소비자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면서 “물류센터 발 집단감염 사태가 잠잠해지기 전까지는 상당수 고객이 주문을 자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언택트) 선호로 e커머스 업계의 주문이 급증하면서 일용직 근로자가 급증한 점을 코로나 방역 체계에 구멍이 뚫린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쿠팡 플렉스와 같은 일용직 알바는 '아프면 쉬기' 같은 직장 내 방역수칙을 지켜지기 어려운 직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하루 200만건 수준이던 주문건수가 300만건 이상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폭증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의 단기 아르바이트를 고용한 기업들은 코로나 관리 감독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의 물류센터와 택배사 물류센터는 아르바이트와 일용직을 비롯해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어서 배송 상품을 받는 소비자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면서 “물류센터 발 집단감염 사태가 잠잠해지기 전까지는 상당수 고객이 주문을 자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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