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그룹 다비치 이해리와 한 약속을 지켰다.
조세호가 지난 3일 공개한 인스타그램에 "해리 결혼식 왔습니다. 해리야 결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세호가 방송인 유재석, 가수 이적과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며 손가락 브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달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이해리가 출연하자, 조세호와 유재석은 결혼식에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했고, 약속을 지키며 역시 유느님이란 감탄을 자아냈다..
또 조세호와 함께 결혼식에 참석한 유재석은 백지영이 결혼식 2부에서 '내 귀에 캔디'를 축가로 부르자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결혼식을 즐겼다.
누리꾼들은 "유재석 조세호 약속 지켜 좋아요", "조세호님 이제 프로불참러 아닌 프로참석러", "와 결혼식이 훈훈" 등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 유재석, 심장수술 지원 독지가였다. 캐도캐도 미담
이보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재석의 미담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간 공개적으로 알려진 기부액만 30억원이 넘는 유재석은 이번에는 자신의 기부 사실을 숨겼지만 도움을 받은 지인에 의해 미담이 알려졌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지인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인이 심장질환 때문에 오랫동안 일을 못해서 형편이 썩 좋지 못하다. 병원 총 금액이 8800만 원이 나오고 건강보험으로 7300만 원 면제 받아서 개인부담금액 1500만 원 나왔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 병원에 형편 어려운 사람들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되어있어서 한 독지가가 기부한 금액으로 모든 병원비를 수납했다. 그 독지가 이름이 유재석이었다”라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재석이라는 이름을 확인하자 국민 MC 유재석이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간호사가 말해주길 생각하는 그 분 맞다더라. 듣는데 소름이 쫙 끼쳤다. 그 분은 정말 빛이다. 원래도 유느님 광팬이었는데 이 소식 듣고 정말이지 기부 많이 한다는 말은 들었는데 친한 지인까지 도움을 받다 보니 기부를 얼마나 많이 하시는지 실감이 된다”라며 미담을 알렸다.
유재석이 오랫동안 논란없이 최고의 자리를 누릴 수 있는건 자신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는 프로페셔널한 자세와 함께 이렇게 주변을 살펴보고 나누는 삶을 꾸준히 실천하기 때문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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