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집행유예 중 필로폰' 재판 중 또 마약…추가 기소

한서희, 세번째 마약 투약 적발
집해유예 중 추가 기소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7)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또다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한서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적발된 것은 2016년,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벌써 세번째.

검찰은 올해 1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한씨를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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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연습생 출신인 한서희는 2012년  MBC에서 방송된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3'에 출연해 당시 18세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한 목소리와 배우 송지효를 닮은 인형같은 외모로 큰 화제를 모으며 유명세를 탔다.

위대한 탄생3 출연 이후 다수의 연예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유명세를 확인하면서 본격적인 연예계 데뷔를 준비했다. 알려진 바로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 걸그룹 구구단 연습생으로 데뷔를 준비했으나 결국 데뷔는 하지 못했다.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진 한서희가 다시 연예기사에 등장한 것은 2016년.  연예계 데뷔 소식이 아님 그룹 빅뱅 멤버 탑의 마약 투약 기사에 등장했다.

한서희는 그룹 '빅뱅'의 멤버인 탑과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적발되어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7년 7월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9월 형이 확정됐다.

2017년 이후 약 3년이 지나고 한서희는 다시 한번 기사에 등장하게된다.  첫번째 마약 사건의 집행유예 기간이던 2020년 8월에는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가 불시에 시행한 소변검사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검찰은 한서희가 2020년 6월 초 경기 광주 불상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보고 2021년 3월 재판에 넘겼다.

한씨는 1심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없고 소변채취 과정에서 종이컵을 변기에 떨어뜨려 변기 안에 있던 물이 종이컵 안으로 혼입돼 소변검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한씨를 법정 구속했다.

이에 한씨는 "판사님, 지금 뭐하시냐고요?"라면서 "아 XX 진짜"라고 법정에서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확실히 일반적인 마인드는 아닌듯)

한서희 측은 '소변채취 과정에서 종이컵을 변기에 떨어뜨렸다', '다른 사람에 의해 간접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했다' 등의 취지로 혐의를 계속 부인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2022년 7월 28일 "진지한 반성을 하기보단 받아들이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한다"며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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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약 투약 혐의로 두번이나 유죄를 선고 받은 한서희지만 다시 한번 더 마약  투약 사실이 적발돼 또 재판에 넘겨졌다.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에는 지난해 7월 서울 중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속칭 '필로폰'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트암페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는 지난해 7월이면 한서희가 2017년 자신의 첫번째 마약 혐의 재판에서 선고받은 집행유예 기간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두번째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던 때다. 당시 한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

한서희는  집행유예 기간 필로폰을 흡입해 1심 재판을 받고 있던 기간에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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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서희의 세번째 마약 재판은 서울동부지법에서 진행 중이며, 검찰은 지난 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한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내달 한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한서희는 현재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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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은 안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한사람은 없다고 하는 말이 있던데...재판 받는 중에도 마약을 할 정도면 중독성이 대단한건지 겁이 없는건지...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