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 거제 도시락집의 배신, 맛 달라지고 1인 1라면 강요까지...과연?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연말을 맞아 그동안 방송에 출연했던 가게들 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포방터 시장을 떠나 제주도에 자리를 잡은 ‘돈가스집 연돈’ 이야기입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살고있던 곳에서 짐을 모두 정리하고 이사하는 장면까지 나왔구요, 이번주 방송에서는 공사를 마치고 개업을 앞둔 '돈까스집'의 모습이 방송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주 방송 중간에 잠시 나온 거제도 ‘지세포항’ 가게들의 현상태가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주 방송에서 공개된 내용만 보면 현재 거제 지세포항의 가게들의 상태는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특히 백종원 대표가 '초심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신뢰를 보냈던 거제 도시락집의 상태는 반전의 연속이였습니다. 

 

방송에서는 SNS에서 올라온 가게 방문 후기를 하나씩 공개했는데요,

 

'1만원 이하 금액은 현금 결제'라는 팻말이 붙어있는가하면-방송 당시에는 없어짐- 1인 1라면 강요같은 어처구니 없는 고객 응대는 물론이고 백종원 대표의 솔루션을 받은 라면과 톳김밥은 맛에 대한 혹평이 연이어 폭로되었습니다. 

 

솔루션 당시 신통치 않은 장사와 형편으로 아이들과 하루 여행도 다녀오지 못했다는 사연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던 거제 지세포 도시락집입니다.

 

당시 백종원 대표와 제작진의 도움으로 하루 휴가를 다녀오기도 하면서 장사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밝혔던 터라 기대가 컸던 곳입니다. 

지난 방송 말미에는 백종원 대표와 도시락집 사장님이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방송이 예고편으로 나왔습니다.

 

사실 예고편은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갈등을 부각시키는 경우도 있어서-흔히 악마의 편집이라고 하죠- 예고편에 나온대로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지만, 부디 실망을 주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실제 지난 방송과 예고편을 본 분들이 관련 기사에 남긴 댓글을 보면 이전 이대 백반집이 연상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 댓글을 보고 저도 공감이 가더군요. 

 

 

 

 

 

이밖에도 음식에 대한 충격적인 평가를 받은  ‘보리밥&코다리찜집’과 충무김밥을 변형해 새롭게 선보인 거제김밥 솔루션을 받은 ‘거제김밥집’ 역시 실망스러운 후기가 공개돼 그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과연 이 가게들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을지 오늘 방송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