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피소' 반려견 훈련사는 이찬종…피소에 대해 무고 주장. 억울하게 언급된 강형욱에게는 사과

유명 반려견 훈련사 '성추행 피소'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은 유명 반려견 훈련사가  성희롱 및 강제추행으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해당 보도의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이 과정에서 억울하게 보도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또 다른 반려견 훈련사는 유튜브 등에서 떠도는 가짜뉴스에 분노하는 일도 벌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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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각종 방송에 출연한 유명 반려견 훈련사가 성추행 등으로 피소된 사실을 보도했다.

이후 경기도 오산경찰서 측은 반려견 훈련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초기단계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고소인측은 이 유명 훈련사가 자신에게 "1박2일로 여행 가자. ‘썸’을 타든지 역사를 쓰든지 같이 놀러 가야 이뤄질 거 아니냐", "내 여자 친구 한다고 말해 봐라" 등의 요구를 했다고 주장하며 고소를 진행 한것으로 알려졌다.

보도가 나온 직후 해당 사실에 대한 진실 여부는 물론 당사자가 누군지 대중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찬종 소장, 사과문 공개하면 피소된 사실 인정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반려견 훈련사 당사자는 ‘동물농장’ 이찬종 소장이었다.

우선 이찬종 소장 측 법률대리인은 “2022. 1. 18. 여성 A씨가 이찬종 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서에 형사고소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1년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단 한 번도 문제를 제기하거나 사과를 요구한 적도 없다가 A씨가 직장내 괴롭힘 가해자로 피해자들로부터 진정이 제기되어 징계를 받은 이후 갑자기 이와 같은 무고행위를 한 것”이라며 피소 사실에 대해 확인하면서도 무고행위라는 입장도 밝혀다.

피소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이찬종 소장은 법무법인을 통해 사과문을 공개했다.

사과문에서  “우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악의적 무고 행위에 적극 대응하는 것과는 별개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욱 자숙하며 저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억울한 피해자 강형욱

보도가 나온 이후 유명 반려견 훈련사가 누군인지 밝혀지는 과정에서 사건과 전혀 무관한 유명 훈련사들의 이름이 거론되며 억울한 피해자가 만들어졌다.

이찬종 소장은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억울한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이소장은 “이 글을 빌어 저로 인해 괜한 오해를 받으신 강형욱 훈련사님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혹여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반려견 훈련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훈련사 분들이 계신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부디 이번 일로 반려동물을 사랑하며 헌신하시는 훈련사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