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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Issue

'로또 2등' 당첨자 후기 등장…3장 담첨..."같은 번호로 2년간 구매"

by 쾌걸남아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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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4일 진행된 제1057회 로또 추첨은 1등보다 2등 당첨이 더 많은 관심을 받는 특이한 회차가 되었다.

추첨 결과 무려 664명이 쏟아져 나오면서 조작 논란까지 재소환 시킨 가운데, 2등 당첨자 중 한 사람이 쓴  후기가 등장했다.

자신을 2등 당첨자 중  한 명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2등 당첨 후기를 올렸다.


글쓴이는  "평소 로또는 바로 확인 안 한다. 근데 이번에 로또 2등에 대해서 여기저기 논란이 되길래 곧바로 번호를 확인했더니, 제가 그 논란의 2등 당첨자였다"면서 자신이 구매한 로또 용지 2장과 온라인으로 당첨을 확인한 화면을 캡쳐해 올렸다.

이번 회차에서 2등 3개, 4등 3개에 당첨됐다고 밝히면서  "당첨금이 참…그냥저냥이라 그런가…. 아쉬움이 크지 않고, 아무렇지 않다. 그냥 3등 3개 당첨됐다고 생각하렵니다"라며 다소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2등 당첨금은 수천만원 수준이지만 이번 1057회 경우 2등 당첨자가 이례적으로 많은 탓 당첨금이 평소의 절반에도 한참 못미치는 689만5880원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제1057회차 2등 당첨자가 올린 인증 사진. ('보배드림'화면 캡쳐)


글쓴이는 "몇 년 전 같은 번호로 4등 5개 당첨된 적 있다. 그 이후 (이번 당첨) 번호로 바꿔서 매주 구매했다"며 "숫자 조합의 의미는 없다. 정해놓은 번호로 당첨될 때까지 산다. 원래 매주 같은 번호로 3개 이상 산다"고 설명했다

같은 번호로 사는 이유에 대해서는 "당첨금 더 많이 받으려는 욕심이다. 이 번호로 약 2년 정도 사 왔다. 2등 당첨됐으니 번호를 바꿔서 또 매주 같은 번호로 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글쓴이는 "저는 비록 1등에 당첨되지 않았지만, 다음 1등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라며 행운을 빌어주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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