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도 않고 특히 장사에 소홀한 서산 불고깃집에 분노했습니다.
반면,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히 장사를 하고 있는 호떡집에는 넘치는 기쁨을 표현하며 즐거워했습니다.
10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년전 솔루션을 진행했던 서산 해미읍성 골목 긴급점검편이 방송됐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방송 후 1년동안 초심을 유지하며 더 노력해 맛을 발전시킨 호떡집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
서산 해미읍성 골목 긴급점검에 앞서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 3MC는 솔루션 한 가게들에 대한 평가를 보며 평소 가게들의 상태를 우선 점검했습니다.
호떡집은 SNS에서 호평 일색이였습니다. 후기에는 맛에 대한 칭찬과 함께 사장님의 친절한 모습등 줄줄이 칭찬이 나왔습니다. 실제 점검을 위해 시식 요원들이 방문해 호떡을 주문하자 사장님은 능숙하게 호떡을 구웠습니다. 백종원의 솔루션에 사장님만의 노하우까지 보태지면서 보다 발전한 모습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호떡을 서비스를 주고, 호떡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하는 등 손님을 배려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사장님은 가격은 종전 그대로 1000원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호떡집 사장님의 모습을 본 백종원은 "이러면 얼마나 보람 있냐. 우리가 원하는 게 이거 아니냐. 스스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감동하며 칭찬을 말을 쏟아냈습니다.
이어 호떡을 먹고 맛평가를 한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은 "지난번보다 맛있는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세 사람은 사장님이 추천한 플레인 요거트와 함께 호떡을 먹어봤고, "동유럽이 느껴진다"라며 감탄했습니다.
이어 호떡집을 찾아간 백종원은 "잘하고 계신단 얘기 듣고 감사하단 말씀 드리러 왔다. 정말 힘이 난다"며 칭찬의 말을 통해 자신의 보람을 사장님에게 전했습니다.
반면 서산더미 불고깃집은 실망의 연속이였습니다. SNS 반응에서부터 혹평이 가득했습니다. 점검에 나선 시식 요원들의 평가 역시 SNS에 다르지 않았습니다. 불고기에 쓰인 고기에선 냄새가 나고, 소면도 제대로 조리가 되지 않아 냄새가 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년전 방송 당시 솔루션을 받았던 사장님과 딸은 가게에 없었고 가게에서 서빙을 하던 직원은 형식적으로 먹는 방법을 설명할 뿐이였습니다. 요원들이 음식을 다먹지 못하고 남기는 모습을 보여주자, 1년전 불고기에대해 감탄했던 김성주는 "저런 집이 아니었는데"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불고깃집을 찾아간 백종원은 SNS 반응을 말했지만, 사장님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변명으로 일관했습니다.
백종원이 고기 냄새가 난다며 고기 관리와 품질에 대해 지적하며 고기를 언제 가져왔냐고 묻자 사장님은 그저께 들어왔다고 답했습니다. 거래명세표를 확인한 결과 포장된 지 10일이 지난 고기였습니다
그럼에도 사장님은 "냄새가 나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고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백종원은 "받아오는 고기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다른 곳에 시켜볼 노력도 안 한 거다. 서산 한우가 유명한 거 아니냐"며 사장님의 나태함을 지적했습니다.
백종원은 고기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장님의 태도를 지적하며 "주인이 가게에 관심이 없는 거다"라고 나무랐습니다.
게다가 양념맛도 솔루션 당시와 달라져 맛이 떨어졌습니다. 처음 사장님은 레시피는 건들지 않았다고 했지만 뒤늦게 설탕을 조금 줄였다고 시인하며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레시피가 바뀌면서 기존 양념 맛의 균형이 깨진 셈이 되어 맛이 이전만 못해진 것입니다.
백종원은 "편찮으시다니 할말 없지만 오늘 장사를 보고 말하는 거다. 조금씩 변해가는 가게에 손님도 마음이 멀어졌을 거다. 이렇게 말하기 뭐하지만 배짱장사 같다. 이건 아니다"고 실망감을 토로하며 돌아섰습니다.
과연 이런 가게까지 방송의 유명세를 타며 장사가 유지되는게 타당한가라는 의문이 들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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