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브로커가 언급한 '유명 아이돌 출신 래퍼'는 누구? 사회복무요원 라비

최근 사회를 떠들썩하게만든 병역 비리에 유명 연예인의 실명이 등장했습니다.

경향신문은 12일 병역 비리 관련 기사를 보도했는데요, 이 기사에 따르면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이 유명 아이돌 출신 래퍼도 자신을 통해 병역을 감면받았다며 이를 자신들의 홍보에 이용했다고 합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브로커 일당은 지정 병원에서 허위로 뇌전증 진단을 받게 한 뒤, 이를 근거로 병역 면제나 병역 등급 조정을 받게 하는 방법을 썼다고 합니다.

이들을 통해 병역 감면을 받은 의뢰인 가운데 유명인들과 법조계 자녀와 함께 유명 아이돌 래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브로커 일당은 아이돌 출신 래퍼의 사례를 자신들의 병역 비리 홍보에 이용했다고 합니다.


브로커 일당은 "아이돌 그룹 래퍼 A씨도 나를 통해 4급 받았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5월, 1박 2일 라비 군입대전 하차 방송

이번에 언급된 연예인은 그룹 빅스의 라비입니다. 라비는 빅스에서 레퍼로 활동하다 이후 각종 예능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후 인기예능 1박2일에 고정멤버로 활약했습니다.

라비는 지난해 5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하차한 뒤 그해 10월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이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