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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Issue

인천 모텔서 40대 집단폭행한 10대들…영상 찍어 유포. 신상까지 퍼져고 있어

by 쾌걸남아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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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모텔에서 벌어진 폭행사건
10대 청소년들이 40대 남성 집단 폭행
가해자가 직접 찍은 폭행 영상 퍼져

 

얼마 전 인천 한 모텔에서 일어난 10대 폭행 사건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건은 지난 1월 17일 인천의 한 모텔에서 일어났다. 모텔 통로에서 한 무리가 단 한사람에게 집단으로 폭행하면서 큰 소란이 벌어졌다. 당시 모텔 투숙객 중 한 명이 밖에서 벌어진 소란을 목격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누가 맞으면서 빌고 있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은 후 모텔에 도착해 해당 객실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후 모텔에 출입한 손님들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폭행 가해자들 검거에 나섰다. 모텔 일대를 순찰하던 경찰은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A군을 확인해 체포했다. 이어 인근 CCTV를 토대로 공범의 동선을 추적, 청소년 7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가해자들을 잡고 난 뒤 나이를 확인해 보니 가해자들 대부분이 10대 초중반에 불과했다. 이들이  40대 남성 둘려싸고 집단 폭행 가한 것이다. 

비록 나이 어린 10대에 의한 충격적인 폭행 사건이지만 이 사건이 경찰선에서 마무리 되지 않고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게 된 것은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는 영상때문이다. 현재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는 폭행 영상에는 40대 남성을 집단폭행하는 10대 청소년들이 모습이 담겨있다. 폭행의 수준이 상당히 하드코어(?)해서 보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이 영상은 가해자 무리 중 누군가가 자신들이 저지르는 범행 영상을 찍고 온라인을 통해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을 본 또 다른 누리꾼이 영상을 퍼나르면서 삽시간에 퍼지게 된 것이다. 

퍼지고 있는 폭행 영상에 있는 장면 캡쳐.

 

인천 모텔 폭행 사건. 소화기로 내려치는 장면이 들어있다.


충격적인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
함께 퍼지는 신상정보

가해자 중 11살도 있어

현재, 이 영상과 함께 가해자들의 신상 정보로 보이는 자료들도 온라인상에서 널리널리 퍼져나가고 있다.

영상은 지난 설 연휴동안 수많은 SNS, 커뮤니티 등 온라인을 통해 퍼졌다. 주동자로 보이는(나이가 제일 많은) 가해자 A군 등이 계단에서 뛰어 내려와 피해자를 발로 차고, 넘어져 있는 사람 머리 위로 소화기를 집어던지는 등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급속히 퍼져 나가면서 사람들을 분노케 했다.

영상 속 학생들은 모텔 내 계단과 객실 통로 등에서 피해자 B씨를 구석으로 몰아넣고 무차별 폭행을 저질렀다.

남학생들은 각목과 소화기 등의 둔기로 번갈아 가며 A씨를 내리쳤으며,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계단에서 뛰어내려 날아 차기를 했다. 피해자는 학생들에게 "차라리 돈을 줄게"라며 애원하고, 주변에 소리쳐 도움을 구했지만 가해자들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영상 속에는 이들이 폭행을 저지르며 "이 XX, 기절시켜", "기절한 척한다", "더 맞아야 해" 등의 말을 하고 낄낄거리는 모습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마치 게임을 즐기듯 폭행을 저지르는 여유넘치는 모습이다.

이 폭행 영상과 함께 영상 속 10대들의 사진, 이름, 생년월일, 출신학교, SNS 계정 등 신상정보, 그리고 “무리 중 한 여자와의 성매매를 미끼로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뒤 집단 폭행한 것”이라는 의혹도 함께 유포되는 상황이다.

 

10대 가해자 대부분 06~11년생
11살, 초등학교 5학년 가장 어려
촉법 소년 이슈 '또' 나와



현재 온라인상에는 해당 영상과 더불어 이들의 사진, 이름, 생년월일, 출신학교, SNS 계정 주소 등이 상세하게 적힌 정보가 이미 아주 널리 퍼졌다. 잠깐 구글링을 하거나 좀 크다는 커뮤니티에 들어가 검색만 해도 금방 저들의 신상정보가 담긴 게시물을 찾을 수 잇다.

 퍼져 있는 정보(믿을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에 따르면 가해 학생들은 총 6명이며 06~11년 사이에 태어낫다.

이 중 가장 어린 11년생은 올해 11살로 현재 초등학교 5학년에 불과한 어린 나이다.(하는 짓은 나이에 상관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상해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6)군 등 10대 남성 2명을 구속하고 B군 등 10대 남녀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무리 중 일부는 가출 청소년이며, SNS를 통해 40대 피해자를 모텔로 불러 폭행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영상을 찍고 유포한 청소년들까지 모두 검거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을 접한 사람들, 촉법소년 문제 제기 출처 입력 폭행 가해자들의 나이가 어리다는 사실을 접한 사람들은 황당함과 분노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가해자 중 몇몇이 촉법소년 연령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강력 범죄를 저지르고도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처벌을 피할 수 있는 촉법소년은 나이를 더 내리거나 없애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누리꾼들은 "이걸 좋다고 스스로 올린 거야? 충격적이다", "소화기로 머리 내려치는 건 살인미수 아닌가", "미성년자 성매매가 사실이라면 끼리끼리다", "촉법소년법 믿고 영상 올린 건가. 역시 촉법소년은 폐지해야 한다", "초등학생도 있다니 세상에나" 등의 반응을 남기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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