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령 개 기록을 새로 쓴 '보비'
반려견을 기르는 분들은 자신이 기르는 강아지가 건강하고 오랫동안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저 역시 제가 기르고 있는 올해 14살 된 강아지가 부디 아프지 않고 오랫동안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을 매일매일 합니다.
이런 소망을 이뤄낸 반려견이 있습니다.
보비, 30년 267일 기록으로 가장 오래 산 개로 기네스에 올라
무려 30년을 넘게 산 포르투갈 개 '보비'가 역대 최고령 개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습니다.
영국 BBC와 미국 CBS 등 외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레이리아 마을에 살고 '보비'가 역사상 가장 오랜된 개로 인정받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페이루 두 알렌테주 종인 보비는 1992년 5월 11일 태어 지난 1일을 기준으로 30년 하고도 267일을 살았습니다.
보비의 공식적인 나이는 포르투갈 정부의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로 확인됐습니다.

보비, 평균수명보다 2배 이상 더 생존하고 있어
보비가 기록하고 있는 30년 267일의 생존 기록을 다른 개와 비교하면 더욱 놀랍습니다.
일반적으로 개들의 수명은 덩치가 클수록 짧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형견들이 15년 정도 평균 수명을 기록하는 반면 보비가 속한 하페이루 두 알렌테주 종처럼 중대형견들의 평균 수명은 12년에서 14년 사이로 알렸져 있습니다. 그런데 보비는 평균 수명 훌쩍 뛰어넘어 무려 2배 이상을 더 살고 있는 것입니다.
장수의 이유는? 성격과 환경, 그리고 가족의 관리
이처럼 오래동안 산 비밀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성격과 환경적인 요인도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보비를 길러온 가족들에 따르면 보비는 매우 조용한 성격을 가진 순한 개라고 합니다. 이렇게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을 가진 보비는 고양이 네 마리와 함께 노는 것과 농장 주변을 산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게 먹는 다고합니다. 가족들은 "항상 음식을 물에 담가 양념을 없애고 준다"고 말했습니다.


보비의 기록은 계속된다.
보비는 지난 2018년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도 워낙 노견이라 생사를 걱정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행히 치료가 잘 된 덕분에 고비를 넘기고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습니다. 그 후 보비는 현재까지 큰 문제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화 현상은 어쩔 수가 없다고 합니다. 현재 보비는 노화 현상으로 인해 앞이 잘 보이지 않고 또 걷는것도 어려움을 겪는 상태라고 합니다.
한편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보비 이전 역대 최장수 개는 29년 5개월을 살고 1939년 떠난 호주의 목축견 '블루이'입니다. 보비는 '블루이'의 기록을 무려 1년넘게 경신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보비는 역사상 최고령 개의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 집에 있는 강아지들도 보비만큼은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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