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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Issue

가수 다빈이 폭로한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 폭행' 사건 가해자의 과거 - 치졸하고 모욕적인 발언에 협박까지 "묻어버리는거 일도 아니야"

by 쾌걸남아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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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다빈이 폭로한 서울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 폭행 가해자의 갑질.

폭행 가해자, 다빈의 매니저 시절 폭언, 협박까지 저질러.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이른바 '경비원 폭행 사건' 의 가해자인 해당 아파트 입주민의 과거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폭행 가해자가 운영한 연예기획사의 소속 가수였던 '다빈'은 과거 자신이 경험한 폭행 가해자의 폭언과 협박을 폭로하며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습니다. 

 

다빈은 '경비원 폭행' 가해자가 운영하던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소속돼 디지털 싱글 앨범 '굿바이(Goodbye)'로 데뷔했습니다. 

 

다빈은 <부산일보>와 통화 인터뷰에서 “A 씨가 매니저이자 대표이자 제작자로 있는 연예기획사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 동안 몸담았다. ‘다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다”며 “계약 기간 수차례 치졸하고 모욕적인 발언을 들어왔고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비원 폭행 가해자에게 폭언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추가 피해자의 카톡 메시지. B 씨 제공 경비원 폭행 가해자에게 폭언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추가 피해자의 카톡 메시지.

 

다빈은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폭행 가해자는 계약 기간 중 방송·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거나 수익을 일절 지급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대표라는 점을 내세우며 '갑질'을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때에도 대표와 소속 가수의 의무만 강조하면서 억지 강요를 했다"며 "2년간 방송이나 수익 공연을 한 번도 안 했다. 계약금도 못 받았고 일도 없었다. 생계를 위해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했다. 계약이 종료될 때쯤 한 번은 갑자기 미팅한다고 불렀는데 아르바이트 일이 겹쳐 못 갈 것 같다고 했다. 그랬더니 전화로 폭언을 퍼붓더라"고 과거 자신이 당한 갑질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가해자는 '나는 조직원이고 너 같은 걸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는 말을 했었다"며 "통화 이후에도 '꼴통' '병신' '공황장애 환자' '개천 똥물에 밀겠다' 등의 협박과 폭언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빈은 가해자의 폭행과 폭언, 협박에 못이겨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분과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다빈은 "경비원에게 '상처 나지 않게 때리겠다'고 했다는데, 내게는 '살살 때릴 테니 나오라'고 말했다"며 "성인 남자인 내게 한 말과 행동을 경비원에 똑같이 한 것 같은데, 얼마나 두려웠을까 싶다"며 경비원이 받은 고통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현재 가해자는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경찰은 해당 사건 조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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