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다녀온 인천 학원 강사 확진.
초기 '무직'이라 거짓말하며 동선 속여.
동료 강사, 학원 및 과외 학생 전파...3차 감염까지 속출
인천 ‘거짓말 강사’에서 시작된 코로나 전파가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3차 감염 사례가 또 나왔습니다. 면서 지역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구는 15일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 A양이 코로나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양은 같은 학원에 다니는 중학생 C양으로 부터 전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중학생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이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 B(25)씨로부터 과외를 받아왔습니다.
방약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A양이 지난 8일 송도동에 있는 101학원에서 중학생 C양과 접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이태원 클럽발 감염 후 직업·동선 속인 인천 학원강사 고발 조치
이보다 하루 앞서 14일에는 인천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학원강사 A(25)씨를 미추홀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발 사실을 알렸습니다.
박 시장은 “허위진술로 역학조사를 방해한 인천 102번째 확진환자(A씨)를 고발했다”며 “허위진술로 인해 감염된 학생들이 사전에 격리되지 못하고 지난 주말 지역사회에 고스란히 노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원 강사는 초기 역학조사 때 학원강사 신분을 숨기고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혼란의 키웠습니다.
그는 자신의 귀가 시간에 대해서도 “지난 6일 오후 6시에 귀가했다”고 주장했으나 심층 역학조사 결과 당일 오후 11시까지 강의가 이어진 사실과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추가로 3군데 술집까지 다녀온 것도 밝혀졌습니다.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책임은 져야하는게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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