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 올라온 화제의 백종원 '예산시장'후기

백종원 '예산시장 프로젝트'

충남 예산의 전통 시장인 예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됐던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참여해 큰 관심을 받았다.

백종원이라는 인물이 가진 인지도와 영향력에 힘입어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는 예산시장이 새개장을 하자 방문객들이 몰려들며 성공하는 듯했다

화제가 된 '예산시장' 치킨 후기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예산 시장을 다녀온 후기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자신의 어머니가 예산 시장을 가보고 싶다고 해 함께 방문했다며 방문 후기와 예산시장에서 구입했다는 치킨 사진을 올렸습니다.

글쓴이는 평일에 방문했음에도 방문한 사람이 많아 주차장은 만차상태였고 정육점, 국수집도 오래 기다려야할 정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글쓴이는 국수집이 웨이팅이 너무 길어 국수집 식사는 포기하고 대신 바베큐 치킨을 구입해 왔다며 자신이 산 치킨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한 눈에 보기에도 치킨의 조리 상태가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시커머케 탄 치킨은 보기에도 먹기 주저되는 모습이였습니다.

백종원, 결국 '예산시장' 휴장 결정

이번에 올라온 후기의 문제점들은 예산 시장이 개장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제기됐던 문제들입니다.

예산 시장 방문 후기들. 사람들이 몰리며 발생한 문제들에 대한 지적이 많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이같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예산시장 프로젝트를 약 한 달간 중단하고 재정비 시간을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긴급! 예산시장 중단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예산시장이 잠시 휴무에 들어간다”며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재정비에 들어간다”고 선언했습니다.

예산시장 휴장을 선언한 백종원

백 대표는 “(시장이) 안 돼서 닫는 건 아니다."면서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잠시 중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백 대표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남겨주신 내용들을 바탕으로 새 단장에 들어간다”며 “더 특별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4월 1일에 만나면 좋겠다. 그때까지 우리 팀원들도 많이 응원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